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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브] 정부 "2월 최대 12만 명"...새 검사체계, 29일부터? 설 이후부터? / YTN

2022-01-27 0

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이혁민 /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.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모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

확실히 증가 속도가 이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빠른데 아직은 더블링까지는 아닌 건가요? 어떻게 보십니까?

[이혁민]
맞습니다.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더블링까지는 아니고요. 이제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초기에 들어섰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. 저희가 감염병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완만하게 증가를 하기 시작하다가 그다음부터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로 들어가게 되거든요. 그런데 지금 현재 발생 커브를 보시면 처음에 1월 10일 정도부터 한 이틀 전까지는 완만하게 올라가는 커브였는데 최근에는 급격하게 올라가기 시작한 거거든요. 그런데 문제는 이게 피크는 아닐 거고요. 이 상승세의 정점이 어디까지 갈지는 저희가 지켜봐야 되고 그러한 급격한 상승기의 초반에 접어들었다,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
당국에서는 다음 달 하루 확진자가 3만 명 이상도 가능하다, 이렇게 전망을 하기도 했고요. 또 최대 12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, 나올 수 있다 이런 전망도 있더라고요.

[이혁민]
맞습니다. 이렇게 다른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재생산지수를 서로 다르게 계산을 했기 때문인데요. 지금 당국의 전망 중에서는 중수본 쪽에서 하루에 한 3만에서 5만 명 정도까지는 나올 수 있다고 예측을 했고 그다음에 다른 전망에서는 한 8만 명에서 12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측을 했는데요.

지금 현재 이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주요 국가의 상황을 보시면 영국 같은 경우에는 인구가 한 7000만 명 정도 되는데 1일 최고 정점이 20만 명까지 올라갔었습니다. 그다음에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7배 정도 인구가 많은데 1일 최고 정점이 80만에서 90만 명 정도. 그다음에 프랑스는 대략 6500만 명 정도의 인구인데 어제 최고 정점인 50만 명 이상을 기록했거든요.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아마 인구 비례로 최소한 10~15만 명 정도까지는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.

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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